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 10일 만에 누적 1억 6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2주 차에도 글로벌 TOP 10 1위 자리를 지키며 전 세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진 작품.
오늘(9일) 넷플릭스 공식사이트인 투둠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은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4,6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93개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에 더해 시즌3은 2주째 모든 국가 1위를 석권한 넷플릭스 시리즈 첫 작품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공개 10일 만에 1억 6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부문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이 넷플릭스 비영어부문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에 나란히 1,2,3위에 오른 대기록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작품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며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해외 대표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평론가 지수 78%이지만 일반 관객 지수는 51%에 그친다. 시즌1의 84점과 시즌2의 63점보다 현저히 낮다.
특히 개연성이 무너진 듯한 서사, 시즌1과 비교해 매력이 적은 캐릭터, 이해하기 어려운 성기훈의 행동과 그의 최후까지 시청자들은 작품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를 보내고 있다. 반면 도덕적 딜레마를 고민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인간성에 대한 질문이 인상 깊다는 호평도 적지 않다.
이처럼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연일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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