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인기 남자 배우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줄줄이 입대한다. 반면,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로 돌아온 스타들도 있어 입대와 제대로 인한 배턴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안에 입대해야 하는 마지노선에 있는 배우들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인 배우들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공백에 대한 아쉬움도 크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올 이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한 글로벌 OTT 도입 이후 작품의 사전제작이 과거에 비해 더 활발해지면서 달라진 변화도 팬들에게는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군 입대에 앞서 부지런히 작품을 촬영을 해둔 배우들은 군 복무 기간에 작품이 공개되면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보기
![[Y초점] 차은우 가고, 송강 오고...2025 입대하는 배우들 총정리]()
먼저 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이다. 그는 오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을 예정이며, 로운은 최근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비포 블루밍(Before Blooming)'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로운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디즈니플러스 '탁류'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탁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하며 혼란에 빠진 세상을 드리는 드라마. 로운은 마포 나루터에서 왈패로 살아가는 '장시율' 역을 맡는다.
이어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도 입대한다. 1997년생인 차은우는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 차은우는 지난 7일과 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아스트로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차은우 역시 입대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차은우는 입대 전 촬영해둔 작품이 여러 편이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가 그의 군 복무 기간 동안 공개돼 공백기를 메우게 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 보기
![[Y초점] 차은우 가고, 송강 오고...2025 입대하는 배우들 총정리]()
반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스타도 있다. 배우 이도현은 지난 5월 공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팬미팅 투어로 군 복무 기간 동안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재회했다.
이도현은 차기작으로 홍자매 작가의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 출연을 결정지었다. 사장이 실종된 호텔에 미스터리하게 들어온 새 사장 '은하' 역을 맡아 신시아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전에 비해 사전제작이 활발해지면서, 배우들이 군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도현 역시 입대 이후였던 지난해 연말 스크린 데뷔작 '파묘'가 크게 흥행하면서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었다.
배우 송강도 올 하반기 돌아온다.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송강은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풍성한 활약을 펼쳤다. 입대 전 촬영에 매진해 그가 군 복무 중에 영화 '탈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가 연이어 공개된 것.
송강은 10월 1일 전역할 예정인데, 새 드라마 '포핸즈'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에도 존재감을 잃지 않았던 그가 전역 후 초고속 복귀에 성공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