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종결' 김히어라, 뮤지컬 이어 3년 만에 예능 출연

배우 김히어라 ⓒOSEN

학교폭력 논란을 겪었던 배우 김히어라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김히어라는 김지우의 초대를 받고 출연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 이야기와 무명 시절에 겪은 오디션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히어라가 예능에 출연하는 건 약 3년 만이다. 김히어라는 지난 2022년 10월에 방영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4’ 출연 이후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2023년 9월, 김히어라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관련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는 학창 시절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이후 지난해 4월 김히어라 측은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만나 화해하며 갈등을 마무리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히어라는 지난 6월 뮤지컬 '프리다'의 세 번째 시즌을 통해 약 2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2년 전에 비해 훨씬 더 진중하고 감사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 장면마다 관객들과 호흡하고 제가 받았던 위로와 용기를 드리려 애쓰고 있다. 연기로 보답하겠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리다'를 통해 다시금 연기 활동을 시작한 것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까지 예고한 김히어라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