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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고 전유성 보낸 후 DJ 복귀 "여러분 덕분에 제자된 도리 다 했다"

2025.09.29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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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고 전유성 보낸 후 DJ 복귀 "여러분 덕분에 제자된 도리 다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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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스승이자 개그계 대부인 고(故) 전유성의 임종을 지킨 후 방송에 복귀했다.

김신영은 오늘(29일)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일주일 만에 DJ로 복귀해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김신영은 지난 22일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라디오 부스를 비웠고, 가수 나비가 스페셜 DJ로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김신영이 위독한 상태로 입원 중이던 전유성을 간호하며 그의 임종을 지킨 사실이 알려졌다. 김신영은 지난 28일 영결식에서 전유성을 위한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복귀한 김신영은 청취자들에게 "북극성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깜깜한 밤에 등불이 돼준다. 우리 인생에서 등불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어른은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사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지난주 월요일에 갑작스럽게 제가 자리를 비웠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생방송 스케줄을 조정해 준 제작진과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제작진이 바로 오케이를 해줬다. 스페셜 DJ 나비에게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 전북대학교 간호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제자로서 도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 주신 코미디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전유성과 김신영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에서 사제지간으로 연을 맺었다. 김신영은 스승인 전유성을 아버지처럼 따랐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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