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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투병기 공유한 필승쥬, 32년의 짧은 생 마감

2025.09.29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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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투병기 공유한 필승쥬, 32년의 짧은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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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투병 과정을 동영상을 통해 공유하며 소통해 온 유튜버 필승쥬(본명 강승주)가 3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지난 26일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필승쥬는 지난 2022년부터 투병기를 영상으로 기록해 왔다. 

필승쥬는 첫 영상에서 “20대지만 루게릭병 환자다. 오늘이 가장 건강한 날이기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점차 몸이 마비되어가는 상황에도 특유의 유머와 긍정적인 태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은 운동신경이 점차 파괴돼 근육이 약화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필승쥬의 빈소는 서울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됐다. 장지는 경남 진주시 안락공원이다.

[사진=필승쥬 인스타그램]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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