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하츠투하츠의 데뷔 쇼케이스가 오늘(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하츠투하츠는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가진 팀이다.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멤버 이안은 "데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데, SM 창립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SM의 선배님들, 직원분들이 응원해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서 'SM의 더 퓨처(the future, 미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는 '꿈'과 '시작'을 키워드로 하츠투하츠의 데뷔를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SM의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발탁된 멤버들인 만큼, 일찍이 이들의 데뷔에는 K팝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가장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지낸 멤버 유하는 "내가 바라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던 시간이었다"며 "연습생을 오래 한 만큼 데뷔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카르멘은 SM에서 유일한 인도네시아 출신 아티스트다. 그는 "어릴 때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따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디션 보고 합격해 SM에 들어왔고, 데뷔하게 돼서 영광이었다"며 "특히 친언니가 K팝을 좋아해서 너무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녀시대 이후 SM이 18년 만에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유하는 "8명 멤버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졌는데, 우리가 뭉쳤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메가커피 광고 모델 발탁, 티니핑과 컬래버레이션 등 '금수저 신인'으로 화려한 데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이나는 "데뷔 전부터 다양한 경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기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밖에 비슷한 시기 데뷔를 앞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키와도 나란히 주목받고 있는데, 지우는 "서로 좋은 영향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만의 음악을 통해 팬들과 마음을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 포인트니까 우리 색깔을 더 진하게 보여드리면서 활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멤버들은 신인상, 음악방송 1위 등을 목표로 내걸며, "202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외쳤다.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더 체이스'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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