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영화 '기생충'에 대해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오늘(24일) CJ ENM은 문화 사업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에 대한 특별 코멘터리를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콘썰팅 Lite'를 통해 20개 작품의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CJ ENM은 2020년부터 방송, 영화, 음악, 예능 등 한국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체 불가의 인물들을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0주년을 기념,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20개의 ‘비저너리 선정작’을 조명한다.
'콘썰팅 Lite'에서는 이번 비저너리 선정작 코멘터리를 통해 K-콘텐츠의 역사적 가치와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는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등을 연출한 나 PD와 'MAMA AWARDS',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인기 콘텐츠 역사를 함께한 윤신혜 PD 등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홍보 담당자가 참여했다
나 PD는 영화 선정작들에 대한 코멘터리 중 "'기생충'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충격을 줬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님이라는 불세출의 크리에이터가 절정에 다다른 능력을 어떤 개인이 보여줬을 때 나오는 창작물"이라고 극찬했다. 또 '신서유기'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출연진 및 제작진과의 호흡 이 모든 게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찍으면서도 황홀했다"고 회상했다.
여러 Mnet 프로그램들을 총괄해 온 윤 PD는 "글로벌 스타들을 한 무대에 올리기 위한 노력, 2024 MAMA AWARDS에서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해서는 "음악도 너무 좋았다.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때 기억과 그때의 향기까지 기억에 남듯이 나를 많이 생각하게 했던 드라마"라고 말했다.
특히 각 콘텐츠 제작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작품 탄생의 비하인드, 수 많은 '밈(Meme)'의 역사를 만들어 온 프로그램들과 소회를 속도감있게 조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20개 작품에 담긴 창작자들의 열정과 감회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코멘터리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J ENM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 제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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