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대부 전유성(76)이 위독한 상태로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방송코미디언협회는 24일 “직접 병문안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1~2분 내외의 영상편지를 받아 ‘선배사랑 영상편지’로 전달할 예정”이라는 공지를 회원들에게 전달, 후배들의 메시지를 긴급 취합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전유성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건강이 악화됐으며, 올해 들어 입·퇴원을 반복하며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최근에는 폐기흉으로 치료를 받던 중 다시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전유성은 지난 2019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개그우먼 조혜련의 SNS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하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 위원장을 맡고 있으나, 건강 문제로 지난달 열린 행사에는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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