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음에도 제안받은 광고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염혜란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작품 활동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출연 제안을 한 달 동안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묻자 염혜란은 "내가 급이 안 돼 선뜻 나오기 힘들더라"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의 엄마 광례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았던 만큼, 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손석희는 "광고를 일부러 안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염혜란은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너무 감사한 제안인데 광고를 찍을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불가피하게 못하게 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례' 캐릭터에 대해 "너무 크고 아련했다. 보는 분들도 그럴 것 같았기에 그 여운을 길게 남겨두고 싶었다. 캐릭터가 너무 소중해서 다른 거 안 묻히고 오롯이 깨끗하게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단, 광고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염혜란은 "광고를 굉장히 좋아한다. 작품이나 캐릭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좀 경쾌한 캐릭터라면 광고를 찍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작품은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MBC '손석희의 질문들'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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