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10년간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34위 등극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를 꼽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7일)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이 공개한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500곡'에는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이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4위에 올랐고, '버터(Butter)'가 25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영어 곡이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으로, 중독성 강한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올랐고 3주간 정상을 지켰다.

'버터'는 2021년 선보인 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통산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 두 곡으로 전 세계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세계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2년 연속 수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 밖에 이 순위에서는 핑크퐁의 동요 '아기상어'(351위),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459위)도 눈에 띄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