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다시 완전체로 모였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해당 경기장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인 7만 8,000명을 동원하며 기록을 세웠다.
이날 공연에서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불장난', '셧 다운(Shut Down)' 등 히트곡 메들리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또, 멤버들은 발라드,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로 솔로 스테이지를 꾸미기도 했다.
최초로 신곡 '뛰어(JUMP)' 무대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속도감 있는 비트 위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했다.
비트에 맞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비롯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적 그래픽·조명·레이저 등의 특수효과가 몰입감을 선사했고, 블랙핑크의 역대 앨범 재킷을 형상화한 대형 드론 쇼까지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가 각자 홀로서기한 후 처음 완전체로 선보인 무대이자, 약 1년 10개월 만에 팬들과 재회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깊다.
멤버들은 "스타디움에서 완전체로 다시 모일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됐다. 모두 블링크(팬덤명) 덕분이고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12,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이후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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