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일본 공연 긴급 취소 "장비 도착하지 않아서"

사진제공 = OSEN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공연이 개최 이틀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과 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연의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SM은 "아시아 투어에 사용된 장비를 일본으로 운송 중인데 현재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공연 준비를 충분히 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공연을 완벽하게 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M은 팬들에게 사과하고, 대체 공연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태연의 콘서트 '더 텐스'는 지난달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막을 올렸다.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 등에서 이미 진행됐다.

특히 이 공연은 태연이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 바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