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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감자연구소', 스핀오프 예능 '감자세끼'까지 제작한 열정 통할까?

2025.03.01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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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감자연구소', 스핀오프 예능 '감자세끼'까지 제작한 열정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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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드라마와 예능의 벽을 허무는 색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tvN은 지난달 22일과 23일, 2부작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연출 신소영)를 방송했다.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가 직접 밭에서 감자를 캐고 감자 요리를 만들어 삼시 세끼를 해 먹는 과정이 담겼다.

전체적인 포맷은 '삼시세끼'에서 빌려 온 듯한데, 출연진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이들은 바로 오늘(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의 출연진들. 감자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사람들이 감자 요리를 위해 뭉쳤다.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해 신작을 홍보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낯설지 않다. 대체로 해당 채널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거나, 동료 연예인인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통해 홍보한다. 근황과 인생사를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신작 이야기를 끼워넣는 식이 대부분인데, 해당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고, 기존 시청자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함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감자연구소'는 색다른 방식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배우들을 동채널 대표 예능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나 인기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시키는 대신, 아예 '감자연구소'만을 위한 2부작 자체 예능을 제작했다. 감자를 매개체로 드라마와 예능의 세계관을 통일 시켜, 이색적인 특집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감자 연구소'는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만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감자세끼'는 드라마를 찍다가 감자에 푹 빠진 사람들의 감자 연구 과정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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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감자연구소', 스핀오프 예능 '감자세끼'까지 제작한 열정 통할까?

배우들은 '감자세끼'에 출연해 직접 감자를 캐고, 이를 이용해 감자 고추장찌개, 짜장 감자면, 감자수제비, 감자채전, 감성돔 감자채 탕수 등을 함께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감자연구소'에 출연하게 된 계기, 촬영하며 느낀 소회, 드라마 비하인드 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감자세끼'는 마치 '감자연구소'의 프롤로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를 드라마 속으로 끌어들였다. 아직 드라마 공개 전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자연구소'가 어떤 스토인지 '맛보기'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인물 관계나 시청 포인트 등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드라마 촬영으로 다져진 친분 덕에 예능에서도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마치 드라마 속 인물들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안겼다. 특히 시청자에게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는 추후 드라마 시청에 있어서도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예능을 통한 친근한 접근과 유쾌한 이야기를 강점으로 내세운 '감자 연구소'. 전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거액의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가운데, 시청자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tvN]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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