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에서 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가 2024년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27일 저녁 8시 진행됐다.
이날 '올해의 음반'에는 단편선 순간들의 '음악만세'가 수상작으로 꼽혔다. 선정위원 김도헌은 이 앨범에 대해 "창작의 길은 고되고 생존을 위한 투쟁은 지난하다. 그럼에도 영원을 꿈꾼다"며 "우아하고도 처절한 인간 찬가"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에스파 '슈퍼노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위원 장준영은 트랩의 특징을 가진 리드미컬한 비트와 네 멤버의 보컬 운용을 이 곡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슈퍼노바'의 성공이 단순히 에스파가 발매했기 때문이라고 납작하게 바라보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확대 보기
단편선 순간들 '음악만세'
가수 이승윤은 '올해의 음악인'에 등극했다. 이승윤은 지난해 3집 앨범 '역성'을 발매했다. '역성'은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스르는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를 밴드 사운드로 담은 앨범이다. 선정위원 조혜림은 "그의 올바른 분노와 포효가 필사적으로 우리 곁에 울려 퍼지길 바라며 이승윤을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는 산만한시선이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산만한시선은 싱어송라이터 서림과 송재원으로 구성된 2인조 포크 듀오다.
이밖에 장르 분야에서는 소음발광, 미역수염, 비프리, 지드래곤, 수민&슬롬, 정인&마일드 비츠, 존박, 비비, 넷 갈라, 마운드 엑스엘알, 모허, 강아솔, 남예지, 지혜리 오케스트라, 반도가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공로상은 작곡가이자 편곡가, 건반 연주자인 이호준에게 돌아갔고,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라이브클럽데이가 수상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