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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스타쉽 신인’ 키키에게 초기 뉴진스를 보았다…NJZ 말고

2025.02.18 오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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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스타쉽 신인’ 키키에게 초기 뉴진스를 보았다…NJZ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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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신인 그룹 ‘KiiiKiii(키키)’가 예상외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팀명 외 모든 정보가 베일에 가려진 채 선공개곡 ‘I DO ME’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아직 본격적인 데뷔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2025년 K팝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2022년에도 키키와 같이 혜성처럼 K팝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저가 있었다. 바로 뉴진스였다. 이들은 이지 리스닝 기반의 트렌디한 음악과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뉴진스는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스타일을 빠르게 구축하며 그들만의 성공 방정식을 완성했다.

키키의 선공개곡 ‘I DO ME’는 뉴진스의 ‘Attention’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함을 떠올리게 한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미감 자체가 스타쉽 작품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들의 소속사 선배인 우주소녀, 아이브를 떠올리면 키키는 분명 ‘스타쉽’ 계열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I DO ME’는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곡”,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뮤직비디오 중간에 잠시 베일을 벗은 퍼포먼스는 키키만의 독특한 개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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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스타쉽 신인’ 키키에게 초기 뉴진스를 보았다…NJZ 말고

프로모션 방식에서도 키키와 뉴진스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뉴진스는 그룹명과 멤버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개하지 않고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이후 ‘Hype Boy’, ‘Cookie’ 뮤직비디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키키 역시 이번 선공개 곡 ‘I DO ME’ 뮤직비디오를 팀명 외에 다른 사전 정보 없이 깜짝 공개하며 비슷한 전략을 활용했다. 하지만 키키는 뮤직비디오 공개 다음 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멤버 프로필과 활동명을 공개하는 ‘단계별 정보 공개 방식’을 취했다. 뮤직비디오 공개로 화제성을 모은 만큼 이를 토대로 데뷔 전부터 팬덤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처럼 치밀한 스타쉽의 프로모션 전략은 현재까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키키의 선공개 곡 ‘I DO ME’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공개 40시간 만인 2월 18일 오전 10시 기준, 21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뉴진스 이후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뮤직비디오의 성공이 데뷔 음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키키가 선공개곡으로 보여준 화력 자체는 인정할 만하다. 데뷔 음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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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스타쉽 신인’ 키키에게 초기 뉴진스를 보았다…NJZ 말고

이처럼 키키가 세간의 이목을 한 방에 사로잡은 반면, 뉴진스는 수개월째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발목이 잡혀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NJZ로 팀명까지 바꾸며 독자 활동을 예고하고 있지만,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래에서는 치고 올라올 준비를 마쳤는데, 위에서는 더 멀리 달아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격이다.

팬들 역시 언제까지 뉴진스의 지난 곡들로 갈증을 달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때에 뉴진스의 대체재가 되어줄 만한 신인 그룹 키키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키키는 톡톡 튀는 개성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뉴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과연 키키는 K팝 트렌드를 만들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사진=키키 공식 SNS]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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