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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크리스마스 앙코르 콘서트 성료…소유·린 게스트 출연

2024.12.27 오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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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크리스마스 앙코르 콘서트 성료…소유·린 게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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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크리스마스에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케이윌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4 케이윌 앙코르 콘서트 '올 더 웨이 : 크리스마스 에디션'(All The Way : Christmas Edition)을 개최했다.


이날 빨간 망토를 두른 밴드 세션과 코러스의 등장과 함께 '말할게', '러브 블러썸'을 부르며 콘서트의 막을 올린 케이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나와 달리', '선물', '식탁', '추억이 울려' 등 숨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이러지마 제발', '왼쪽 가슴' 등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이 백' 무대에서는 "루돌프 같이 입어봤다. 코는 원래 빨간 편이라"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니가 필요해',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등 감성 발라드로 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고, '가슴이 뛴다', '초콜릿', '오늘부터 1일', '나가면 고생이야' 등 신나는 곡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24일에는 소유가, 25일에는 린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의 등장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120분으로 예정되었던 공연은 앙코르곡까지 이어지며 160분 동안 진행됐다. 케이윌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듯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했고, 팬들은 그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초에 한방울', '부른다'를 부르며 본 공연을 마무리한 케이윌은 '말해! 뭐해?',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를 앙코르곡으로 선사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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