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킹더랜드’에 이어 ‘폭군의 셰프’까지 세 작품 연속 드라마 흥행에 성공한 배우 임윤아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YTN star는 서울시 중구에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주역인 배우 임윤아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임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 분)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드라마는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은 물론 2025년 방영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임윤아는 출연자 화제성에서 5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에 임윤아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촬영한 만큼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서 기쁘다는 마음이 크다. 전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글로벌 시청자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얼떨떨하고 체감이 안된다. 화제성 1위라는건 지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뜻인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대령숙수'나 '연지영'으로 불러주셔서 신기하다"라며 뜨거운 인기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보기
![[Y터뷰]]()
무엇보다 이번 작품의 흥행을 견인하며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바, 그는 이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는 임윤아는 "제가 혼자 이뤄낸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나는 것이 성적에 가장 큰 부분 차지하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그는 "때문에 좋은 분들과 제가 재밌게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연기로서 끄덕임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끄덕임에 한 발짝 다가가지는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요즘"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채민에 대한 칭찬과 감사도 빠지지 않았다.
'폭군의 셰프'에는 당초 배우 박성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으나 그가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음란물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고 결국 하차하며 잡음이 불거진 바 있다. 이때 박성훈을 대신해 합류한 것이 이채민이었다. 그는 비교적 경력이 짧은 신인 배우이고, 촬영을 약 한 달여 남긴 시점에 급하게 투입됐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며 임윤아와 환상의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이미지 확대 보기
![[Y터뷰]]()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이날 임윤아는 이채민을 향해 수차례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현장에 와야하는 상황인지라 부담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이채민은 '이헌 그 자체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승무, 붓글씨 등을 배워 멋지고 완벽하게 이헌을 준비해 준 이채민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며 이채민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채민 배우가 작품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는데 저 역시 같은 마음이라 서로 이해하며 촬영할 수 있었다. 지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굉장히 성숙한 친구인지라 덕분에 밝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환상적인 호흡을 함께 한 이채민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미지 확대 보기
![[Y터뷰]]()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인터뷰 내내 임윤아는 "어느 작품보다도 더 오랜 기간 준비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아서 보여드리고 노력했던지라 떠올리면 울컥해지는 마음이 가장 큰 드라마다. 12부가 너무 짧게 느껴져 빨리 떠나보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찡한 마음"이라며 '폭군의 셰프'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울컥한 마음과 찡한 마음이 들어서 애써 현실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애틋한 마음을 잘 정리해서 연지영을 마음에 잘 담아두고 현실로 돌아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폭군의 셰프'를 떠나보낸 후 또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폭군의 셰프'는 지난달 28일 마지막 방송에서 17.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