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3(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Ojogang)의 리더 이부키의 콘서트 불참과 관련해 주최 측과 이부키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멤버 6명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쿄카, 미나미, 우와, 쥰나, 하나, 루는 오늘(9일) 성명을 통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투어 계약이나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고, 루트59 측 연락을 통해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됐으며, 각종 오퍼가 매니저에게만 집중돼 멤버들이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멤버들에 따르면, 온라인 미팅에서 이부키는 매니저 해임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명이 함께 서울 공연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콘서트 무대에는 오를 뜻을 명확히 했다.
한편 리더 이부키는 앞서 SNS를 통해 “발언권 없는 계약 강요를 받았다”며 콘서트 불참을 사과하고 주최 측의 일방적 공지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무사히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