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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송중기, 고현정에 시청률 완패…'마이 유스' 2%대 초라한 출발

2025.09.09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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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송중기, 고현정에 시청률 완패…'마이 유스' 2%대 초라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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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의 로맨스가 고현정의 서스펜스에 완전히 밀렸다. 그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드라마 '마이 유스'는 첫 주 시청률 2%대로 조용하게 시작했다.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며 호평받고 있는 고현정 주연의 '사마귀'와 상반된 분위기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로맨스로, 지난 5일 1회와 2회가 연속 방송됐다.

드라마 '마이 유스'는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로맨스이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성적은 초라했다.

송중기는 극 중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 역을 맡았다. 드라마 측은 송중기와 천우희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를 최대 홍보 포인트로 내세웠다.

송중기는 작품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더 나이가 들면 멜로를 못 할 것 같아 합류한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가 내 출연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라고 말했다.

첫 주 방송에서는 선우해와 성제연의 재회가 그려졌다. 배우 모태린의 매니저인 성제연은 예능 출연을 위해서는 과거 '국민 남매'로 불렸던 선우해와 엮는 기획이 필요하다는 PD의 말을 듣고, 망설이다 선우해의 꽃집을 찾았다.

선우해는 단번에 성제연을 알아봤지만, 성제연이 예능 출연 이야기를 꺼내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선우해는 일 때문에 성제연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실망감을 드러내며 단칼에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재회는 이어졌다. 유명한 유제일 PD의 딸이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한다는 베일에 싸인 소설가 진무영의 본체가 선우해였던 것. 성제연은 다시 선우해에게 연락했고, 약속 당일에서야 성제연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알게 된 선우해는 다시 한번 실망했다.

이처럼 '마이 유스' 첫 주 방송에서는 성제연과 선우해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하게 되는 과정이 펼쳐졌고, 스무 살 선우해가 열아홉 성제연을 처음 만났을 당시의 이야기도 그려져 어린 날의 추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다시 시작될 인연을 예고했다.

그러나 송중기가 그린 첫사랑 재회 로맨스는 고현정의 서스펜스 스릴러와 같은 날 맞붙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1회 전국 시청률 7.1%로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 극강의 서스펜스가 살아 있는 스토리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 무엇보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한 고현정의 열연이 어우러져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았다.


반면 '마이 유스'는 1화 시청률 2.9%를 기록, 전작인 '착한 사나이'의 1회(3.0%)는 물론 최종회(3.1%)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더군다나 2화 시청률은 2.8%로 시청률이 1회 만에 소폭 떨어져 기대만큼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마이 유스'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측된 것이기도 했다. JTBC 금요 시리즈가 방영되는 저녁 시간대가 아직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한 시간대인데다 전작의 시청률도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 지상파 경쟁작 대비 화제성 확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잔잔한 로맨스물은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르이지만, 그 극의 남자 주인공이 송중기라는 점이 요즘 시청자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으로 보인다. 너무 오랜만의 로맨스인데다, 그동안 개인적인 이슈로 이미지 소비를 많이 해 충분한 몰입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사진출처 = JTBC]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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