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3일 방송된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서는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을 맞아 ‘동묘 Mr.D’, ‘경찰의 자격’, ‘상원아, 따릉해’ 편이 펼쳐졌다. 스튜디오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 그리고 게스트로 나선 개그맨 임우일은 이날 특별한 사연으로 한 분야에 1위가 된 이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 공감을 안겼다.
이에 힘입어 6회는 평균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남녀2049’에서도 1.8%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에 걸맞은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백지영은 “얼마 전 전현무가 포브스 코리아가 선정한 ‘파워 셀러브리티’ 4위에 올랐다”고 축하했다. 전현무는 “방송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며 웃은 뒤 “이 소식을 SNS에 올렸더니 네티즌들이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훈한훈 분위기 속, 첫 코너로 ‘궁금한 이야기Y’ MC 김석훈이 직접 제보한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처음 인사드릴 때 음료는 오로지 박카스만 드신다고 해 놀랐다. 하루에 30병을 드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동묘에서 골동품점을 운영 중인 ‘동묘 Mr.D’ 신중호 씨. 그는 “62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박카스를 30병씩 마셨다”며 자신했고, 이를 들은 백지영은 “총 67만 병”이라며 놀라워했다. 신 씨의 아내는 “기내에 박카스를 반입할 수 없자 공항에서 전부 마셨고, 이후로 해외여행을 안 간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한 달 63만 원, 1년이면 756만 원”이라며 놀랐고, 임우일은 “62년이면 4억 원이 넘는다”고 계산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어 ‘경찰의 자격’ 편에서는 총 331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직 경찰 한종철 씨가 등장했다. 그는 “운전은 물론 소형선박 조종도 가능하다”며, 경찰 근무 중 시민들의 질문에 정확히 답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자격증에 하나의 사건이 담겨 있다”며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고, “퇴직 후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랭킹 1위 이상원 씨. 제보자인 동생은 “형은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사람”이라며 사연을 전했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이상원 씨는 매일 전철로 서울역까지 이동한 후 따릉이를 타고 직장까지 출근한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에서 근무 중인 그는 퇴근 후에도 따릉이로 서울을 누비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전철에서의 트라우마로 불안해하는 모습도 보여졌다. 어머니는 “행인과 부딪힌 후 고소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며 오해 없는 시선을 부탁했다. 동생 이성현 씨는 “과거 형을 부끄러워했지만 이제는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혹시 마주치더라도 따뜻하게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사진 제공 = SBS]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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