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 신랑 문원이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이후,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에 신지가 남긴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신지의 팬들은 유튜브 영상의 댓글과 신지의 SNS 댓글 등을 통해 문원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한 팬은 신지의 SNS에 "누나 팬인데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한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하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신지는 "감사해요"라는 댓글을 달아 이목을 끌었다.
신지는 자신의 사랑을 응원해 주는 팬들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을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소개해 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원은 "저는 결혼을 한 번 했었다"라고 밝히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이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지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몰랐다가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솔직해져야 할 것 같아 말하게 됐다"라며 "(이후에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라고 해 준 말이 힘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신지는 "물론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난 이 사람의 책임감이 좋아 보였다,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결정하고 최근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했다. 신지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를 하던 시절 알게 돼 인연을 맺게 됐다.
문원은 1988년생으로, 1981년생인 신지보다 7세 연하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로,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발표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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