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절친 프러포즈 위해 명품 다이아 반지까지 선물 '의리 폭발'

가수 강남이 결혼을 앞둔 절친에게 명품 반지를 선물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내 친구 이제 나 혼자 안 산다. 11년 지기 우정의 통 큰 결혼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강남이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친구 승리 씨에게 직접 프러포즈 반지를 사주는 모습이 담겼다.

승리 씨는 “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며 “반지를 사고 싶어도 금값이 너무 비싸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남은 “어차피 결혼 선물하려고 했다”며 반지 선물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곧장 명품 브랜드 C사의 매장으로 향했고, 강남은 다이아 반지를 고른 뒤 쿨하게 현장 결제를 마쳤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한 승리 씨는 “혼나는 거 아니냐”며 눈시울을 붉혔고, 강남은 "반지를 사야 네가 프러포즈를 할 것 같다"면서 “꼭 성공해라”고 따뜻하게 응원했다.

강남은 지난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지하철에서 승리 씨를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절친한 사이로 지내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