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차학연 '태양의 노래', 83개국 선 판매…글로벌 흥행 청신호

영화 '태양의 노래'가 전 세계 83개국 선 판매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 분)과 민준(차학연 분)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 동명의 일본 영화를 K-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를 연출한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은 오늘(4일) 배급사를 통해 "나라를 초월하여, 그리고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이 이야기가 어떻게 재해석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태양의 노래'를 꼭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태양의 노래'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선 판매돼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달 19일(금) 일본에서 선 개봉해 호평받았으며, 태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브라질, 페루, 인도 등 총 83개국에 선 판매됐다.

6월 19일 태국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태양의 노래'를 만날 수 있어 올여름 국내 관객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도 싱그러운 뮤직 로맨스 영화에 매료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노래'는 오는 11일 수요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