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원빈, 한소희, 김보라, 가수 이찬혁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오늘(17일) 故 김새론의 빈소가 자리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는 배우 원빈, 한소희, 김보라, 가수 이찬혁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현장에는 또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마동석,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등 역시 근조 화환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김새론은 2009년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첫 데뷔했으며,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을 맡아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스무 살이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음주사고를 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자숙 기간을 가졌지만 지속적인 악플과 여러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발인은 19일로 예정됐으나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장지도 미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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