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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19일 오전 발인

2025.02.1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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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19일 오전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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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새론의 빈소는 오늘(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으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미정이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2009년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첫 데뷔했으며,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을 맡아 원빈과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면서 큰 질타를 받았다. 결국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이후 연예계 활동 복귀를 꾸준히 타진해왔다.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하얀 국화꽃 사진을 올리고 추모했고,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옐은 "너무 슬프다.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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