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아이돌 3팀이 160분 간의 뜨거운 무대로 가을밤을 달궜다.
‘미래를 꿈꾸는 콘서트 플랫폼’ 유콘(UCON, Underdogs’ Concert)이 지난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콘서트에서는 WHIB(휘브), ALL(H)OURS(올아워즈), TIOT(티아이오티) 세 그룹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세 그룹 모두 데뷔한지 1년 남짓한 루키들이지만 쉴 틈을 주지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청량한 매력의 휘브, 선 굵고 파워풀한 올아워즈, 올라운더 멤버들의 티아이오티 등 각기 다른 느낌의 무대 퍼포먼스가 2시간 40분을 휘몰아쳤다.
이 밖에도 세 팀 멤버들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이들은 보컬, 랩, 퍼포먼스 유닛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8팀으로 나누어 곳곳에 등장하는 MC 그룹 역시 멤버들의 탁월한 입담, 예능감으로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세 팀의 리더들은 “이번 ‘유콘’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다.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준 모든 멤버들, 멋진 팬 여러분, 우리 모두 멋진 한페이지의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콘’은 콘서트 플랫폼을 표방하며 탄생했다. MBC에서 20여 년간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현호 PD가 독립하여 설립한 스튜디오 델타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언더독 걸그룹, 언더독 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 델타]
YTN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