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예능 '동치미'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최은경이 방송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최은경은 자신의 40대를 떠올리며 13년간 진행한 프로그램인 '동치미'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3년간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근데 진짜 열심히 해서 미련이 없다. ‘나 자신 칭찬해’라고 하면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10년 동안 삶의 속도가 빠르게 돌아갔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 싶었다”라며 지금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최은경은 리포터, 라디오 DJ, 월드컵 프로그램 진행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앵커 도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뉴스하는 사람이 멋있어서 아나운서가 됐는데, 아무도 시켜주지 않았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은경은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현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패션, 쿠킹,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20년간 운동을 거르지 않으며 자기 관리 중인 최은경은 “다이어트는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몸무게를 더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숫자는 안 보고 근육량만 본다”고 밝히며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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