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개봉 2주 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은 영화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1일 극장 개봉한 영화 '실낙원'은 지난달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3일 동안 1만 7,05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5만 1,429명을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실낙원'이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저예산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지난해 '얼굴'로 저예산 영화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연 감독은 이번에는 5억 원의 제작비로 '실낙원'을 만들어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연 감독은 큰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흥미로운 소재를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이 있다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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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낙원'을 향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실낙원'은 스웨덴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유럽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2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유러피안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며,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영화제 초청이다.
스톡홀름영화제는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로, 영화 강국으로 통하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실낙원'은 혁신적이면서 장르를 변주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인 '트와일라잇 존' 섹션에 초청됐다.
'실낙원'은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두 영화제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에도 초청되며 북미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 = CJ ENM]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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