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연의 편지’ 무대에서 화살이 객석으로 날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사는 피해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무대 시설을 즉각 보강했다.
제작사 수컴퍼니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8시 공연 중 ‘M13. 화살을 쏘다’ 대목에서 발생했다. 배우가 과녁을 향해 쏜 화살이 예상과 달리 튕겨 나오며 방향을 바꿔 객석 쪽으로 날아간 것.
이 화살은 관객 4명을 스친 뒤 멈췄다. 사고 직후 배우와 하우스 매니저가 현장에서 관객들의 상태를 즉각 살폈으며, 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남은 공연을 이어가 마무리했다.
수컴퍼니는 다음 날인 21일 공식 SNS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시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놀라셨을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고를 겪으신 분들과 현장에 계셨던 모든 관객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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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수컴퍼니
사고 이후 이루어진 안전 조치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제작사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과녁의 철제 프레임 및 계단 철제 부분에 대한 안전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객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무대 설비와 소품에 대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의 편지’는 조현아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 이소리가 책상 서랍에서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고, 그 흔적을 따라가며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해당 공연은 지난 9월 16일 개막해 오는 11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진행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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