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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배우 안용준, 5억 원대 사기 혐의 피소…전 소속사까지 피해 주장

2026.10.21 오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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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 배우 안용준, 5억 원대 사기 혐의 피소…전 소속사까지 피해 주장
배우 안용준 ⓒ크리메이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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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용준이 투자금 관련 사기 및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2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 A씨(정모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심 심규덕 변호사는 이날 안용준을 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등의 혐의로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 측은 형사고소와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채권가압류 신청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지인 사이였던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안용준이 A씨에게 공연 계약서 번역 업무를 의뢰한 일을 계기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에 따르면, 이후 안용준은 유명 배우들의 명의가 기재된 전속계약서를 제시하며 공연, 팬미팅, 음반 제작 사업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A씨 측은 해당 계약서에 기재된 당사자들의 이름과 서명, 도장 등이 위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용준이 대형 연예기획사와 체결했다고 설명한 음반 제작 계약 역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변제 자금의 입금을 증빙하기 위해 제시한 인보이스도 위조된 문서라는 것이 고소인 측 주장이다.

A씨 측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총 4억 8963만 원이다. 여기에는 A씨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투자금뿐 아니라 제3의 투자자들로부터 반환을 요구받고 있는 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변호사는 "피해를 입은 분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에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소속사와 관련한 문제도 제기됐다. 최근 안용준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크리메이트미디어 측 역시 피해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안용준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고소인 측이 제기한 의혹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혐의 성립 여부는 향후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안용준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안용준은 중학교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6년 데뷔해 MBC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의 아들인 청년 유리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반올림3', '신의 퀴즈', '경성스캔들', '전우치', '비밀의 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5년에는 9살 연상의 가수 베니와 결혼했으며, 2023년 첫 딸을 얻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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