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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구속으로 김수현 100억 대 광고 소송 재개…명예 회복 나설까

2026.06.08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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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구속으로 김수현 100억 대 광고 소송 재개…명예 회복 나설까
배우 김수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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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허위 사실 유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수현의 광고주 관련 소송이 유튜버 김세의의 구속 송치를 계기로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오는 7월 3일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3차 변론기일을 연다. 지난 3월 2차 변론 이후 4개월 만이다.

A사는 2025년 3월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지자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2025년 8월까지였던 계약을 해지하고 소송을 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해 왔다.

수원지방법원 제14민사부 역시 오는 10일 3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2025년 10월 이후 약 8개월간 중단되었으나, 지난 5월 26일 김세의 대표가 구속된 지 이틀 만에 양측에 기일이 통지됐다.

이 밖에도 김수현은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 다수의 업체로부터 총 100억 원대 규모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김 대표의 구속을 계기로 김수현 측이 향후 재판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늘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세의 대표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반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경찰은 김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조작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 26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

김 대표의 구속 송치 이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사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에도 법이 정한 절차를 믿고 기다리며 김수현 씨를 대신해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직접 취재하며 힘써 주신 분들과 실체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 12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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