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출한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 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79회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피터 잭슨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칸 영화제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가주의 영화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와 뛰어난 예술적 비전, 기술의 대담함에 대한 인정"이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칸 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가운데 하나"라며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온 칸 영화제에서, 제가 존경하는 영화인·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1998년 데뷔작인 '배드 테이스트'로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 처음 참석했고, 2001년에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개봉을 앞두고 일부 장면을 칸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으로 이어진 총 세 편의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 됐다. 이후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호빗' 3부작을 연출했고, '킹콩'(2005)과 '러블리 본즈'(2010) 등의 작품도 남겼다.
칸 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최근에는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리프, 로버트 드 니로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아녜스 바르다,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이 상을 가져갔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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