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이 처음 진행한 팬미팅 투어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선플라자홀에서 ‘TAEYANG 2025 FAN MEETING [01]’이 열리며 약 4개월간의 일정이 종료됐다.
태양은 지난 7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첫 팬미팅을 연 후 일본 후쿠오카·히로시마·오사카·시즈오카·도쿄·미야기까지 총 6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국내외를 합쳐 총 11회 공연이다.
각 공연에서는 노래·토크·게임 등으로 구성된 팬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객석 이동을 통한 팬 소통, 일본 현지 팬들이 신청한 커버곡 무대 등 지역별로 다른 구성도 마련됐다.
일부 공연에서는 생일 축하 요청을 받은 팬에게 직접 축가를 건네거나. 특별한 사연을 지닌 관객과 영상 통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파리 패럴림픽 100m 배영 은메달리스트라는 한 팬은 “태양의 음악에 큰 힘을 받았다”고 전했고, 태양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무대에서는 ‘I Need A Girl’, ‘VIBE’, ‘Superstar’, ‘눈, 코, 입’, ‘나의 마음에(Seed)’ 등 주요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채웠다.
태양은 앙코르에서 준비 중인 새 앨범 ‘Quintessence’를 언급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