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우현이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식목일5’를 끝맺었다.
남우현은 22·23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TREE HIGH SCHOOL)'(이하 '식목일5')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열린 ‘식목일4’ 이후 약 10개월 만이며, 서울·마카오·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마닐라 등 6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 투어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홍콩 공연은 학교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교생 선생님’, 둘째 날에는 ‘전교 회장’ 설정을 각각 적용해 두 공연의 분위기를 다르게 가져갔다. 교과목·동아리 활동 등을 세트리스트에 배치해 콘셉트형 공연 구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미니 5집 ‘트리 링(Tree Ring)’의 타이틀곡 ‘온리(Only) 직진’을 포함해 ‘3분의 시간 뒤에는 돌아가야 해’, ‘널 만나고’, ‘조용히 내가 안아줄게요’ 등 자체 앨범 곡들이 주요 축을 이뤘다. ‘눈부셨다’, ‘슈팅스타’, ‘낙원’, ‘홀드 온 미’ 등 기존 솔로 활동 곡들도 더해졌다.
중간 영상(VCR)에는 학교 생활 콘셉트를 이어가는 장면들이 삽입됐다. 매점 방문기, 간식 조합 소개, 연애 시뮬레이션 형태의 짧은 영상 등이 포함돼 공연 흐름을 잇는 장치로 활용됐다.
한편, 남우현은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슈가’에서 조세핀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빌리언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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