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그룹 H.O.T.가 6년 만에 다시 뭉쳤다.
지난 22일과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한터 음악 페스티벌'(HANTEO MUSIC FESTIVAL, 이하 '한음페')에서는 H.O.T.를 비롯해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헤드라이너인 H.O.T.를 필두로 2AM, 틴탑,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프로미스나인, 트리플에스, 아이덴티티가 출연해,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다양한 연령대의 K팝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함께 응원봉을 흔드는 부모와 자녀들의 모습은 훈훈함까지 자아냈다.
H.O.T. 멤버 강타는 "다양한 세대의 아이돌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후배들과 이렇게 한 무대에 서는 게 감사하고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H.O.T.의 무대가 진행되던 중 후배 그룹 아이덴티티 멤버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치자, 문희준은 "아까 '키워주세요!'라고 하는 아이덴티티 분들을 보니 우리 데뷔할 때 생각이 나더라"면서 "대기실에서도 마주쳤는데 인사성이 아주 바르고, 실력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은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잘생기고 잘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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