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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에 하차 제안, 면치기 논란은..." '놀뭐' 제작진의 해명과 사과

2025.11.2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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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관련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 루머 해명과 함께 “제작진의 권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면치기 논란 역시 제작진의 요청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시청자와 이이경 씨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제작진은 면치기 논란에 대해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홍콩·일본 편 촬영 당시 이이경 씨가 즉흥적으로 보여준 면치기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재차 부탁했지만, 욕심이 지나쳤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이이경 씨의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멘트가 편집되며 오해를 불러왔다”며 “해당 부분을 빠르게 수정·송출했지만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차 논란과 관련해서는 “사생활 루머가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동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소속사에 하차를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했고, 제작진은 이이경 씨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출연진에게도 같은 설명을 부탁했다”며 출연진을 향한 억측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앞으로 출연자의 노력이 왜곡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이경 씨와 시청자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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