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사전 예매량 30만 돌파…올해 한국 영화 최고 기록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 3일 전 사전 예매량 30만 장을 돌파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사전 예매량 300,090장(56.8%)의 수치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과 상반기 화제작 '미키 17'을 비롯해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까지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봉작 상영 이후 예측 불가한 전개와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 대체 불가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를 향한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개봉 이후 본격적인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이자 연기파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오는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