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타이베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권은비는 지난 2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Legacy MAX)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달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더 레드' 첫 공연을 열었고, 지난해 타이베이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현지 첫 단독 콘서트까지 이어가며 활동 무대를 넓혔다.
이날 권은비는 “오랜만이다.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현지어로 인사했고, '언더워터', '더 플래시', '도어', '사보타지', '글리치', '헬로 스트레인저' 등 대표곡과 비욘세 'Crazy In Love' 커버를 선보였다.
특히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무대”라며 아이즈원 시절 곡들인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비올레타', '피에스타(Fiesta)',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 '파노라마(Panorama)'를 메들리로 들려줘 팬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 말미 권은비는 솔로 데뷔 4주년 소감을 전하며 “무대 위에서 팬들의 얼굴을 보면 꿈을 꾸는 것 같다. 함께해 준 루비(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래 같이 걸어가자”라고 말했다.
서울과 타이베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권은비는 오는 10월 25일 마카오에서 '더 레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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