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유쾌한 '함 받는 날'과 결혼식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결혼한 ‘개그맨 부부 25호’의 결혼식 편은 전국 시청률 4.8%,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보승의 복싱 도전기도 펼쳐졌다. 과거 이경실이 “보승이의 혼전 임신을 받아들인 조건이 살 빼는 것이었다”고 밝힌 가운데, 손보승은 복싱 대회에 출전해 강한 상대와 맞붙었다. 관리를 통해 다져진 실력으로 1라운드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이를 본 누나 손수아는 “저보다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경기 후 이경실과 김국진은 눈물을 흘렸고, 감동은 황보라에게까지 전염됐다.
결혼식 전, 김지민의 집에서 치러진 '함 받는 날'에는 김준호 어머니가 준비한 인삼, 대왕 문어 등 고급 이바지 음식이 화제를 모았다. 김준호는 “어머니가 미안하셨나 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진아비로 등장한 김대희를 비롯해 임우일, 일반인 친구들까지 ‘함값 협상’을 위한 작전을 펼쳤고, 후배들을 위한 기부도 약속했다.
김지민 가족과의 밀당은 녹록지 않았다. 첫 제시 금액이 7만 원으로 시작돼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술상 유혹과 트로트 공연, 미인계까지 동원했지만 진행은 더뎠다. 결국 김지민 어머니가 등장해 김대희를 혼내 웃음을 유발했고, 김준호는 김대희의 아내와 ‘통화 찬스’까지 동원해 집 안으로 입성에 성공했다. 전통 방식 그대로 준비된 혼서지와 청실홍실이 감동을 더했다.
결혼식 장면도 전파를 탔다. 김지민은 고인이 된 아버지 대신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 로드를 걸었으며, 엔딩곡과 함께 부부가 퇴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남겼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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