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뭐든 다 해줘"…코요태 멤버들에겐 "나 때문에 미움받을까"

사진=SBS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신지는 오는 15일 방송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 등장했다.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커플을 찾아온 신지는 문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일 관련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이 왔다"고 회상했다. 문원이 "선배님 노래를 커버해도 괜찮냐"고 묻자, 신지는 "너무 좋죠"라고 답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7살 연하인 문원에 대해 신지는 "파이팅 넘치고, 워낙 부지런하고 운동도 좋아한다. 내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사진=tvN

같은 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도 신지가 등장했다. ‘여름 하면 코요태! 27년을 함께한 멤버들도 서로 몰랐던 솔직 토크부터 신나는 무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다.

신지는 최근 문원과의 공개 열애 이후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코요태 멤버들이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가 아침부터 전화하더니 피부 관리 예약을 해 달라고 하더라. 제가 어이없어서 웃으니 '네가 지금 힘든데 한 번 웃을 수 있잖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들에 대해 "얼굴 볼 때마다 가족 보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이번 일로)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휩쓸려서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빽가도 "사랑합니다, 우리 멤버들"이라고 고백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신지는 내년 상반기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문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커졌다.

지난 8일 신지는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며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