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송되는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역대 최악의 조건에서 치러진 레전드리그 3라운드 경기를 담은 5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 아래 한 팀으로 다시 뭉쳐 K리그 무대를 향해 재도전하는 성장형 축구 예능이다. 공개 직후부터 “진짜 축구다”라는 반응을 이끌며 축구팬은 물론 예능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슈팅스타’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과몰입 유발하는 전술과 드라마”, “은퇴 후에도 진심으로 뛰는 모습에 눈물”, “이렇게까지 뭉클한 축구 예능은 처음”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기준 평균 평점 4.6점을 기록하며 그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팀 창단 첫 승을 거두며 극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초반 실점을 딛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수비진, 후반까지 역습의 날을 세운 공격진의 투혼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감동적인 ‘첫 승 드라마’가 완성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벤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시청자들 역시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한 편의 스포츠 영화”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5회 예고편은 이러한 감동을 한순간에 뒤흔드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경기 시작 단 1분 만에 실점. 창단 이래 가장 빠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FC슈팅스타’는 그야말로 얼어붙었다. 벤치의 최용수 감독은 입술을 깨물고, 설기현 코치마저 “5대 0, 6대 0 날 수 있는 분위기인데?”라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상대는 홈에서 유난히 강한 ‘진주시민축구단’. ‘FC슈팅스타’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리그 순위는 4위로 추락하고 승격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 심리적·전술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이들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그 이상의, 말 그대로 ‘생존 싸움’이다.
이번 경기는 ‘FC슈팅스타’의 첫 원정 경기이기도 하다. 상대는 홈에서 유독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진주시민축구단’. 현재 레전드리그 3위에 올라 있는 ‘FC슈팅스타’는 이 경기를 놓칠 경우 4위로 밀려나며 승격이 어려워진다. 구단 창단 이래 최단 시간 실점이라는 불명예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멘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설상가상, 경기 환경 또한 말 그대로 ‘최악’이다. 미끄러운 그라운드,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폭우, 낯선 원정지 등 모든 조건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상황 속에서 ‘FC슈팅스타’는 다시 한번 싸워야 한다.
다급해진 최용수 감독은 공격 전술을 전면 수정하며, 유소년 선수들을 과감히 투입한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그라운드를 다시 긁기 시작하는 선수들의 스파이크. 과연 이들의 반격은 통할 수 있을까?
‘FC슈팅스타’의 레전드리그 첫 원정이자 연승 도전의 분수령이 될 ‘슈팅스타’ 5회는 오늘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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