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영어 강사 조정식 측이 현직 교사와의 불법 문항 거래 의혹을 전면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 측은 오늘(11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며,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측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출연진 인터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 A 씨로부터 총 5,800만 원을 주고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년간 조정식을 포함해 총 11곳의 학원에 문제를 판매하며 약 2억 3,8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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