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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가 밝힌 해명 "억울하다" 外

2025.06.09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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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가 밝힌 해명 "억울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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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6월 9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토니상 6관왕을 달성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인공인데요. 미국의 연극과 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의 연출상과 극본상, 작곡·작사상, 무대디자인상과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한 겁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인데, 이번 수상으로 K-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습니다.

◇ 최수영 : 대단하네요. 국내에서도 공연이 됐었던 작품인가요?

◆ 정채운 : 맞습니다. 2016년 한국에서 초연됐고,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하면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제78회 토니상에서는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 음악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미 지난 2일 열린 제69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도 6관광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날로 대단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방송인 이경규 씨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 정채운 :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어제 이경규 씨를 입건 전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이 씨는 어제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절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요. 경찰이 출동해서 음주와 약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 최수영 : 이경규 씨 입장은 어떤가요?

◆ 정채운 :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이 씨는 경찰과 대화를 나누다가 처방전까지 꺼내 보여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해요.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한 탈북민이 마을버스를 훔쳐 월북을 시도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 정채운 : 네. 30대 탈북민 남성 A씨는 지난해 10월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마을버스를 훔쳐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로 돌진하다가, 검문소 앞에서 바리케이드에 충돌하며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이후 A씨는 국가보안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11년 12월 홀로 탈북한 이후에는 한국에서 일정한 직업 없이 건설 현장 일용직 등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 최수영 : 범행 이유는 뭐였나요?

◆ 정채운 : A씨는 2018년 다리를 다친 뒤에 건강 악화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시원에 거주하며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등 열악한 생활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월북하기로 마음먹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월북 계획은 2023년 7월 주한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육군 이등병이 월북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고 해요. 이 뉴스를 접하고 판문점을 넘어 월북해야겠다는 계획을 짰고, 지난해 9월엔 살고 있던 고시원 월세가 밀려 퇴거 요구를 받자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의 설명을 좀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A씨의 행동이 정치적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이번 사건이 한국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고,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이해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구성한 비상경제점검 TF, 오늘 2차 회의가 있었죠?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고 하던데, 라면 한 개에 2천 원도 한다는데 진짜냐"라고 물으며 회의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기획재정부 김범석 1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브라질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물가 문제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참모들에게 대책 마련을 당부했고요.

◇ 최수영 : 회의에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 정채운 :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추경안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앞두고 참석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회의에는 장관뿐 아니라 담당 차관이나 실국장, 과장 등 실무자들도 가능하면 함께 참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한 시간이 5천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LA에서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죠?

◆ 정채운 : 맞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명령했고 논란이 커지는 중인데요.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법 집행관들이 충돌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탄을 사용해 진압했습니다. 시위대는 거리에서 차량과 쓰레기를 태우고 폭죽을 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JD 밴스 부통령은 법 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든 기소될 거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국방부는 현역 해병대 투입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 이익선 : 현지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나요?

◆ 정채운 : 군을 동원할 만큼 시위가 격렬하거나 치안이 위태롭지 않았다는 얘기가 일반적입니다. LA 경찰도 시위가 대체로 평화로웠다고 밝혔고, 지역 당국들도 시위 격화에 대처할 자체 역량이 있었다고 설명했고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의 조치가 '쇼'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외 많은 이들이 정부가 반대 의견을 억누르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대통령이 1965년 이후 처음으로 주지사 요청 없이 군대를 동원한 사례라서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단속과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죠. BBC는 트럼프 지지층이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가디언은 트럼프가 내부의 적을 만들어 분열을 조장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최대 정적으로 떠오른 진보의 아이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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