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우진, 김은희 작가 신작 '시그널2' 특별출연

배우 조우진이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 '시그널2'에 특별출연한다.

오늘(25일) YTN 취재 결과, 조우진은 tvN 드라마 '시그널2'에 특별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단, 구체적인 역할이나 촬영 기간 등에 대한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어 이번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시그널2'는 '시그널'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다.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시즌2 제작을 염원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해 김은희 작가가 시즌2 대본을 집필 중이라고 밝히며 제작이 확정된 사실이 알려졌으며,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최근 크랭크인했다.

조우진은 1999년 데뷔 후 16년 간 무명생활을 하다 2015년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강철비', '국가부도의 날', '발신제한' 등 수많은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가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시그널2'가 처음이다. '시그널' 원년 배우인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시그널2' 출연을 확정지었고, 안재홍이 새롭게 투입된 상황에서 이들과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그널2'는 2026년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조우진은 '시그널2' 방영에 앞서 올해 공개되는 영화 '보스',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넉오프' 등을 선보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 유본컴퍼니/tvN]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