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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보랏빛 가득 '2023 BTS FESTA' 성료…40만 아미 함께 했다

2023.06.19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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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보랏빛 가득 '2023 BTS FESTA' 성료…40만 아미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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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비티에스 10주년 기념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Yeouido)'를 끝으로, '2023 비티에스 페스타(2023 BTS FESTA)'가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2023 비티에스 페스타'는 '비티에스 프레즌츠 에브리웨어(BTS PRESENTS EVERYWHERE, 비티에스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역대급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져 6월을 '방탄소년단 축제'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이 1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온·오프라인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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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보랏빛 가득 '2023 BTS FESTA' 성료…40만 아미 함께 했다

'2023 비티에스 페스타'는 지난 3일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23)'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했고, 지민 씨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수록곡 '편지' 라이브 클립, 진 씨가 출연한 '슈취타', 제이홉 씨의 '방화(Arson)' 록 버전 음원, 뷔 씨의 라이브 클립 '르 재즈 드 뷔(Le Jazz de V)'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옥외광고도 게시돼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게시물 장소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선사했다.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하이브 용산 사옥, 세빛섬, 시청사, 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세종문화회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는 보라색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미 장식한 여의도 행사...압도적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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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보랏빛 가득 '2023 BTS FESTA' 성료…40만 아미 함께 했다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여의도 행사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고, 5월 31일~6월 17일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RM 씨는 특별 프로그램인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현장에서 직접 아미(ARMY)와 소통했다. 뷔 씨, 정국 씨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해 특별함을 더한 RM 씨는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아미 여러분 감사드리고,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솔로곡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와 '들꽃놀이(with 조유진)'를 열창했다. 팬들은 아미밤(응원봉)을 흔들며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아미를 향한 감사와 사랑,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 그리고 다시 만날 약속 등 총 3부로 나뉜 불꽃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정국 씨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지며 밤하늘을 약 30분간 수놓았다. 정국 씨는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처럼 저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라며 '테이크 투'로 끝을 알렸다.

RM의 이벤트와 '불꽃쇼'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틱톡,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이 즐겼다.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의 위버스 시청자 수(이하 재생기기 기준)는 108여만 명에 달했고,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의 경우 위버스에서 119여만 명,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4여만 명이 시청했다.

또한,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안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고, 행사가 전부 종료된 후 한강공원 일대는 깨끗함을 유지하는 등 성숙한 팬 문화가 돋보였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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