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유작 '기타맨' 뮤직비디오 공개…"수익 전액 기부"

사진=(주)씨엠닉스 제공

배우 고(故) 김새론이 연기하는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기타맨'의 제작사 (주)씨엠닉스는 영화 '기타맨'의 OST '아픔 없는 세상' 뮤직비디오를 오늘(28일) 공개했다.

'기타맨'에서 김새론은 여주인공 유진 역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음원 '아픔없는 세상'은 '기타맨'의 메인 OST로 영화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이선정 감독이 작사와 작곡, 보컬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 감독은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고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길 바랐지만 OST 제목처럼 아픔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타맨' OST 음원수익은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30일 극장 개봉하는 '기타맨'은 지난 2월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의 유작이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9년 '여행자' '아저씨' 등을 통해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커리어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연극 복귀 시도가 무산된 뒤 출연한 영화가 '기타맨'이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