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해인X고경표 ‘커넥트’ 지난달 크랭크업… 내년 상반기 디즈니 行 유력

ⓒ정해인(FNC엔터테인먼트), 고경표(씨엘엔컴퍼니)

일본 장르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해인 씨, 고경표 씨, 김혜준 씨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커넥트’가 촬영을 모두 마치고 디즈니+ 편성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취재 결과, ‘커넥트’는 지난달 주요 출연진의 추가 촬영까지 마무리하며 크랭크업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커넥트’는 장기헌터들에게 신체 일부를 빼앗긴 남자가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과 '커넥트(연결)'되면서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커넥트’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일본 영화감독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내 최고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 ⓒAP

요코하마방송영화전문학교를 졸업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2000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인기상, 2013년 로마국제영화제 매버릭 감독상, 시체스영화제 명예상 등을 수상한 장르 영화의 거장으로 영화 '크로우즈 제로’, '착신아리', '라플라스의 마녀', '무한의 주인', '악의 교전' 등으로 명성을 떨쳤다.

여기에 대세 배우 정해인 씨를 시작으로 고경표 씨, 김혜준 씨 등 빼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작품의 편성에도 눈길이 쏠렸던바, ‘커넥트’는 최종적으로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디즈니+ 측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작품 공개 시기를 조율 중이며, 5월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한국 배우들이 선보일 신선한 시너지에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