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우효광 불륜 의혹, 해프닝이란 해명에도 씁쓸한 이유

배우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 배우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우효광 측은 의혹의 시발점이 된 사진에 대해 해명하며 "해프닝"이라고 일축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5일 중국 소후위러는 우효광이 늦은 밤 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여러 컷을 이어 붙인 사진에는 우효광이 뒤이어 차에 오른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효광은 늦은 밤 술집에서 지인들과 어울렸고, 술자리가 끝난 후 차에 타서는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채 술집을 떠났다.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에 앉은 채 휴대전화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사진이 공개된 후 우효광의 불륜 의혹은 빠르게 번졌다. 국내에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우효광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BH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불륜설을 일축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고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 분들"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우효광의 불륜설은 지난 2017년에도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도 우효광이 한 여성과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우효광 측은 "12년 지기 친구이자 대학 동창생"이라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오랜만에 식사를 했고,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여성과 우효광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이 공개되고 나서야 불륜설은 사그라들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2015년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2017년에는 부부의 연을 맺으며 한중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다정하고 설렘이 가득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추자현에게 끊임 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우효광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처럼 달달한 신혼 부부의 전형으로 인기를 모았던 만큼, 우효광의 이번 불륜 의혹은 대중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