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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위약금 배상 의무 없다"

2024.11.29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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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위약금 배상 의무 없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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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오늘(29일) 뉴진스 멤버 5인은 공동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이익을 위한 매니지먼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어도어에 의무 위반 사항 시정을 요구했으나, 어도어가 이를 거부하며 어떠한 사항도 해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멤버들은 "지난 몇 개월간 여러 차례 시정 요구를 했지만, 어도어는 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은 어도어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도어가 시정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아 물리적으로 시정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도어 측에서 "뉴진스 측이 회신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에 따라 어도어에 해지를 통지했으며, 29일 해지 통지가 어도어에 도달하는 즉시 전속계약 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처분 신청 없이 29일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속계약 해지는 어도어의 의무 위반으로 인한 것이므로 위약금을 배상할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지 시점 이전에 어도어와 제3자 사이에 체결된 계약상 의무는 모두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어도어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며 "전속계약 유지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에 기초한 언론 플레이로 상처를 받았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뉴진스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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