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인 보디빌더 춘리 씨가 성희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춘리 씨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참기 힘든 건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시켜서 왈가왈부하며 저를 도마 위에서 생선 썰 듯이 썰어대는 글"이라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보디빌더로서 최선을 다한 것뿐"이라고 호소했다.
춘리 씨는 "너무나도 비참한 느낌이었고, 수치심에 멍해졌다"며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당신 같은 남자들에게 당신들의 엄마나 딸리 성희롱 당할 수도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춘리 씨는 "내일 변호사를 만나 법적으로 조치하도록 진행하겠다.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100'은 최강의 피지컬 1인을 찾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성별· 나이 상관없이 100명의 참가자들이 3억 원 상금을 두고 생존 경쟁을 벌인다.
춘리 씨는 '피지컬: 100'에 출연해 이종격투기 선수 박형근 씨와 1대1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박형근 씨가 춘리 씨를 제압한 장면을 두고, 체급 차이가 확연한 '성대결'을 조장한 '피지컬: 100'과 급소를 노린 박형근 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남녀 시청자 간 갈등으로 번지자, 춘리 씨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나는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며 "상금 3억이 걸렸는데 남녀가 어딨나"라며 해명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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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춘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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